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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면서
회원 여러분 무더운 여름 날씨와 태풍으로 인하여 건강해치지 않았는지 염려 됩니다.
저는 1919년 3월20일 경남 함안군 군북면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시다가 현장에서 일본군경의 조준사격으로 순국하신 이경흠 애국지사의 외손자 입니다.
제가 제일 분노하고 불쾌한 것은 일본에 의한 강제점거 시기를 당연시하고 일본의 도움으로 우리나라가 개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친일파세력과 그 후손들, 그리고 그들과 끈끈하게 맺어진 신친일파들입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그들이 말하는것처럼 당시 대한제국이 힘이 없어 일본의 침략을 받아 지배 당했다고 하더라도 일말의 자존심은 가져야 하는것 아닐까 반문드립니다.
침략 자체의 불법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고 피해자의 멍청함만 내뱉는 친일파 세력들을 보면 어의가 없습니다.
한 때는 3.1절, 광복절 기념식을 보고 한탄하고 푸념도 했습니다.
광복절 기념식에 친일파가 애국지사에게 표창과 훈장을 주고 친일파가 박수치는 더러운 꼴을 많이 봤습니다.
친일파가 작곡한 애국가라는 곡이 國歌로 연주될때는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습니다.
올바른 민족 정기는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바로 세울 수가 있습니다.
역사를 부정하고 당리당락 만 내세우는 정치꾼들, 왜곡된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고 비굴하게 굽신거리는 외교를 펼치는 무식한 지도자 등을 비롯하여 언론 및 종교계까지 썩어 문드러진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현실에 과연 옳바르게 민족정기가 바로 설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과연 우리 미래 세대에게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가야 합니까?
우리의 미래 세대는 과연 순국선열분들의 정신을 이해하고 이어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사소한 것 부터 하나 하나 고쳐 나가도록 힘써 주십시오
목에 칼이 들어와도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이 되도록 일제 강제 침탈을 알리고 깨우치게 해 주십시오
아울러 그들과 야합하고 동포를 괴롭힌 친일파와 그 후손들, 그리고 신친일파 모두 우리 대한민국 발전에 대한 저해 요소들입니다.
친일파가 그랬듯이 친일파 후손들의 몰렴치한 행위를 꾸짖고 타도해야 합니다.
그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친일을 했겠습니까?
모두 자신과 집안의 부귀 영화를 위해 그리하였던 사실을 널리 알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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