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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광복회장 “임시정부·무장투쟁 부정 시각 경계”
이종찬 광복회장 “임시정부·무장투쟁 부정 시각 경계”
이종찬 광복회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무장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식민지 근대화론을 옹호하는 일각의 역사 인식을 지적했다.
이 회장은 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워리어라운지에서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주최로 열린 '2026년 군사사 아카데미 5회차 시민강좌'에 강연자로 나서 '대한민국임시정부 군사활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회장은 일제가 한국의 근대화를 도왔다는 식민사관적 주장과 함께 독립지사들의 무장투쟁 가치를 깎아내리는 시각을 짚었다. 이와 함께 신흥무관학교와 한국광복군을 중심으로 한 독립군의 무장투쟁 및 의열투쟁 역사를 조명했다.
이어 1917년 대동단결선언과 1919년 3·1 독립선언을 거치며 국민이 주권의 주체로 확립한 과정, 그리고 그 결실로 이뤄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가치를 설명했다.
아울러 8월 15일을 '건국절'로 지정하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대통령'으로 추앙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회장은 당시 이 전 대통령이 각국 정상에게 발송한 문서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해당 주장이 역사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이 회장은 "혹독했던 시대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지사들이 보여준 독립을 향한 열망은 현대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기틀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