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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한 지사 위패봉안식 거행
故 김한 지사 위패봉안식 거행
독립운동가 고(故) 김한(이명, 본명 김상엽) 지사의 위패봉안식이 거행되었다.
김 지사는 1912년 중국으로 망명하여 상하이, 텐진 등지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임시정부 법무부 비서 국장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1923년 1월에는 김상옥 의사의 종로경찰서 투탄 의거에 연루되어 징역 5년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으나, 조국 독립을 향한 일념을 굽히지 않고 출옥 후에도 투쟁을 이어갔다.
1938년 스탈린의 대숙청 시기에 일본 밀정이라는 혐의로 처형되었고 모스크바 인근에 묻히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지사의 숭고한 공적을 기려 200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한 바 있다.
이날 봉안식에는 국회의장, 국가보훈부 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우난혜 김한지사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 김한 선생의 유해는 모시지 못했지만 위패라도 이곳에 모시게 되어 마음이 허전하면서도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봉안식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위패봉안식을 통해 김 지사는 고국의 품에서 영면에 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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