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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 중국 난카이대학 ‘한국의 독립운동과 텐진’ 국제학술회의 개최
“한중 독립연대의 기억, 평화로 이어가자”
광복회·중국 난카이대학, ‘한국의 독립운동과 텐진’ 국제학술회의 개최
광복회는 11월 1일 중국 텐진 난카이대학 역사학부와 함께 ‘한국의 독립운동과 텐진: 한중 우의의 기억’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한국의 광복 80주년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한 이번 회의는, 1919년 장보링 설립자가 안창호·이규창 등 한국 독립운동가와 교류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난카이대학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중 공동 학술회의다.
회의에는 양국의 역사학자들이 참여해 텐진의 독립운동사적 의미와 한중 연합 항일투쟁의 최신 연구를 발표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한중 양국은 일제강점기라는 엄혹한 시기에도 혁명적 문화를 중심으로 협력하며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귀중한 경험을 공유했다”며 “이제 그 연대를 문화로 한 단계 높여 세계평화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여신충 난카이대학 역사학부장은 “한중은 일제강점기 함께 영웅적 서사시를 써 내려갔다”며 “그 역사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우정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