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는 9월 26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세계사의 보편적 가치와 한국독립운동’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일본·중국·호주 학자들이 참여해 독립운동이 단순한 민족 해방을 넘어 자유·평화·정의·인권을 실천한 세계사적 역사임을 조명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힘이 아닌 가치로 세계 질서를 세운 것이 독립운동”이라며 그 정신을 오늘의 국제사회에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한시준 교수는 “한국독립운동은 연합국의 신탁통치 시도까지 막아낸 세계사적 실천이자 대한민국 정통성의 근원”이라 평가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임시정부의 민주공화주(황선익) ▲안중근의 동양평화론(가츠무라 마코토) ▲유라시아 협력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국(레오니드 A. 페트로프) ▲한중 연대의 인도적 의미(임찬혁) ▲여성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가치(김성은) 등이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