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는 2월 27일(화)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광복회 창립 6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광복회원 및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우리 사회의 세대·계층 간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포용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독립운동 정신은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힘이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와 독립운동 정신 계승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주의 수호 공로로 광복회장 감사패를 받았으며, 충북 진천군청과 화성특례시청도 독립운동 기념관 개관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보훈부 장관 표창과 감사패를 수상했다.

광복회는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독립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한 미래 100년 비전을 선포하고, 국민 통합과 역사 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