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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독립운동 노래모이』출간 및 한국광복군 창설 86주년 기념 독립운동 노래 음악회 연다
* 보도시점: 2026년 (대한민국 108년) 9월 14일(월) 배포 즉시
『한민족 독립운동 노래모이』출간 및 한국광복군 창설 86주년 기념
독립운동 노래 음악회 연다
17일 오후 5시, 부영태평빌딩 대강당
광복회는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한민족 독립운동 노래모이』 제1권과 제2권 두 책을 발행했다. 독립운동 시기에 불렀던 독립운동 노래를 모은 제1권 악보편, 이를 분석한 제2권 논문편을 펴냈다. 편찬은 ‘조선어학회사건’ 독립운동가로 한글학자인 무돌 김선기 선생의 영애 작곡가 김보희 박사가 주관했다.
이를 기념해, 한국광복군 창설 제86주년을 맞이한 17일 오후 5시 부영태평빌딩 대강당에서 『한민족 독립운동 노래모이』발행을 축하하는 독립운동 노래 음악회도 개최된다. 공연은 ‘영원히 산 자들의 노래’라는 주제 아래 김보희 박사가 책자에 수록된 노래 가운데 19곡의 내용과 역사를 소개하며 진행한다.
“붓은 총보다 강하고, 노래는 칼보다 예리하다”는 독립군 구호처럼 우리 민족은 항일투쟁의 현장에서 독립운동 노래를 합창하며 조국광복의 결의를 다졌고, 민족정체성을 일깨웠다. 한말 의병 봉기 이래 반세기 동안 끊임없이 독립운동이 전개된 데에는 중국 만주와 러시아령 연해주, 그리고 미주 등지의 한인 디아스포라와 함께 독립운동 노래의 역할이 컸다.
우리 국민이 독립운동 노래를 기억하고 되새겨야 하는 까닭도, 광복회가 『한민족 독립운동 노래모이』를 발행하는 이유도, “피로 쓴 역사”가 바로 여기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한민족 독립운동 노래모이』 제1권 악보편에는 독립운동 노래 351곡을 담았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에서 불렀던 독립운동 노래의 악보와 가사를 오롯이 수록한 것이다. 시기순으로 분석하여 ‘망국 이후 노래로 지켜낸 정체성(1895~1918)’, ‘항일투쟁 속에서 노래가 무기가 되다(1919~1937)’, ‘전쟁 공동체를 움직인 노래(1938~1945)’ 등 가시밭길 한국 독립운동사의 여정이 드러날 수 있게 배치했다.
『한민족 독립운동 노래모이』 제2권 논문편에는 5편의 연구 논문이 수록되었다. 일제강점기 발행된 ‘애국창가집’에 대한 음악학적 분석은 물론이고 노랫말에 담긴 독립운동 서사와 역사적 의의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평가를 해놓았다. 이는 독립운동사 연구의 권위자로 우당학술상 수상자인 부군 반병률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의 내조가 든든한 힘이 되었다.
특히 옛말이나 사투리로 쓰인 노랫말은 독자들이 알기 쉽게 표준어를 제시하고 자세한 해설을 붙여놓았다. 한글학자 후예의 DNA와 음악 인류학자로서의 재능이 발휘된 것이다.
한편, 독립운동 노래음악회는 무돌국제한국학연구소(소장 반병률)가 주최하고, 광복회와 하나은행, 부영그룹이 후원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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