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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의 유산이자 심장인 광복회관은 광복회로 돌려져야” 광복회, 각계 전문가로 ‘광복회관 환수 T/F’ 출범
“선열의 유산이자 심장인
광복회관은 광복회로 돌려져야”
광복회, 각계 전문가로
‘광복회관 환수 T/F’ 출범
▲ 김진 광복회 부회장이자, 광복회관 환수 T/F팀장이 오늘 인사말을 통해 “광복회관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정신이 깃든 센터다.
건축한 돌 하나하나에 선열의 피와 눈물, 그리고 후손들의 헌신이 배어 있다”고 역설했다.
강윤진 보훈차관, “광복회관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정상화 과정에 최선 다할 것”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오늘(24일) ‘광복회의 정체성과 자주성 회복’을 타이틀로 하는 ‘광복회관 환수 T/F’를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하여 T/F 위원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광복회관 3층 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김 진 광복회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이번 ‘광복회관 환수 T/F’는 팀장을 포함하여 고문 3인, 위원 4, 간사 1인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김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우리는 광복회의 정체성과 자존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 자리는 단순한 행정 절차의 출발이 아니라, 광복회의 정신적 주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광복회관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정신이 깃든 센터다. 건축한 돌 하나하나에 선열의 피와 눈물, 그리고 후손들의 헌신이 배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안타깝게도, 광복회관은 지난 2018년 재건축 과정에서 정부가 대일청구권 자금의 일부인 ‘순애기금’을 투입했다는 이유로 소유권을 정부로 귀속시켰다”면서 “국가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대한민국 원로기관으로서 선열들의 정신적 유산이자 광복회의 심장 같은 이곳은 광복회로 마땅히 돌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이번 환수 T/F팀은 ▲ 법적·정책적 설득력과 논리 마련 ▲ 토지·건물 등기 관계 분석 및 환원 절차 예산 확보 실행 로드맵 수립 ▲ 언론· 국민 대상, 사회적 공감대 확산 등을 과제로 하는 미션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그러면서 “광복회관 환수는 정부에 대한 요구가 아니라, 함께 정의를 바로 세우는 협력의 요청”이라면서 “국가보훈부 강윤진 차관께서 오늘 참석해 주신 그 자체로 우리는 벌써 큰 동력을 얻었다. 보훈부와 광복회는 같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써 내려가는 동반자”라면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회복적 행정의 모델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광복회관 T/F 출범석에 참석, “광복회관 환수문제는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터전인
광복회관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정상화 과정”이라 강조하는 강윤진 보훈부 차관.
이어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광복회관 환수 문제는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터전인 광복회관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정상화 과정이며, 광복 80주년에 광복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며 “보훈부도 광복회관을 광복회에 돌려주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길래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장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이해학 국민통합위원회 위원도 축사를 통해 보훈단체도 광복회관 환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 회장은 축사를 통해 17개 보훈단체가 광복회관 환수에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한편, 현 광복회관은 지난 2023년 6월에 이종찬 회장 취임 후 대의원들이 광복회관 환원추진을 건의했고, 2024년 5월에 광복회가 국가보훈부에 공식적으로 환원을 요청했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정부 소유 실익 없다”고 판단, 환원 관련 법률검토 용역을 의뢰하였으며, 2024년 10월 국감에서 강정애 전 보훈부 장관은 “법률검토 결과 환원에 별 문제 없다”고 답변한 바 있다.
또한 2025년 8월 이종찬 회장이 대통령실의 독립운동가 유족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께 광복회관의 환원을 직접 건의했으며, 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검토지시를 하여 현재 법률검토 중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