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일제잔존세력 공직 추방하라” 광복회, ‘광복회 없는 광복80주년 계획’ 즉각 철회해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12.16

용산 일제잔존세력 공직 추방하라

광복회, ‘광복회 없는 광복80주년 계획즉각 철회해야

 

후손· 국민 농락한 역사 정체성 기관장도 즉각 사퇴 촉구

 

 

첫째, 권력구조 개편 담은 헌법개정 여야 정치권에 촉구한다

둘째, 대한민국 정체성 훼손, 기관장도 즉각 사퇴 촉구한다

셋째, 일본군 전통, 현행 국군조직법 개정에 나설 것 촉구한다

넷째, 광복회가 지향하는 광복80주년 기본계획만들 것 촉구한다

 

 

 광복회는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즉각적인 성명을 통해 독립선열들이 피와 땀으로 되찾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중대한 위협을 받았다고 고발하고 대통령이 주도한 용납될 수 없는 반국가적․‧반역사적반헌법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역사왜곡과 친일반민족적인 정책인사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들어오면서 국민 마음을 상하게 해왔음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무모한 계엄선포는 분명한 내란행위이다. 따라서 국회에서 여야정치권이 지난 14일 늦게나마 탄핵을 결정한 것을 전 국민과 함께 열렬히 지지한다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유일한 국가 원로단체인 광복회는 이 기회에 여야 정치권이 탄핵 이후 정치과정에서 반드시 시정해야 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이번 탄핵을 계기로 시대에 부응한 권력구조 개편을 담은 헌법개정을 여야 정치권에 촉구한다. 지난 87년 민주화 과정에서 채택된 현행 헌법은 그간 운영한 결과, ‘제왕적 대통령제로 인한 폐해가 심각했다. 그것이 이번 계엄사건에서도 보듯 여실히 드러났다. 선열들 역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운영함에 있어서 항상 국제정세와 항일전선에 선 우방이 처한 상황, 그리고 독립투쟁의 형세에 맞춰 임시정부 27년 동안 9차례 개헌했다.

 

 둘째, 윤석열 정부의 몰락은 뉴라이트 인사 등 이질적인 역사관에 물들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한 것이 오늘의 국가불행을 자초했다. 특히 밀정의 그림자로 광복회가 지칭한 용산의 일제 잔존세력이 바로 역사왜곡과 정체성 훼손의 뿌리이며, 이들을 즉각 공직에서 추방하라. 동시에 윤 정부에 기생해 용산의 잔존세력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해 독립운동 후손과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해 온 역사정체성 기관장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셋째, 국군의 전통을 항상 나라의 안정과 위국헌신에 두도록, 일본군 전통을 전제로 한 현행 국군조직법 개정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

지금처럼 일본군 잔재를 전통으로 삼으면 항상 반국가적 음모에 놀아나는 군대가 되는 것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강군은 민족의 자주독립을 지키고 국가를 위한 헌신하는 역사적 기반위에 서야 한다. 독립전쟁을 전통으로 하여 국가에 헌신하는 군대로 거듭나야 진정한 강군이 된다.

 

 넷째, ‘광복회 없는 광복절 기념행사를 위해 용산 대통령실에 똬리를 튼 사람들, 뉴라이트 주축으로 피로 쓴 역사를 혀로 재단하는 이단들은 현재 기획중인 광복80주년기념사업기본계획에서 즉시 손을 떼라. 광복회를 주축으로 전 국민이 동의하는 광복80주년 기본계획을 만들 것을 촉구한다.

 

 현재의 계획은 피로 쓴 역사 대신 혀로 지우려는 역사를 주조로 삼고 있으며, 마치 국민 모르게 계엄계획 세우듯 몰래 입안한 흔적이 보였다광복80주년 기념행사마저 훼손하려는 음모에 가담한 사이비 역사학자는 즉각 물러나라.

 

 내년 을사년은 일제침략의 원초인 을사늑약 강제체결 120주기, 조국광복 80주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이런 뜻 깊은 민족적 대전환기에 광복회는 오히려 용산 대통령실에 기생해 온 이단들에 의해 핍박받고 수모를 겪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 말라는 광복회의 항거에 돌아온 것은 예산삭감과 광복회관의 몰수였다.

 

 광복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일제잔재에 의해 농락, 점령당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일제의 전통이 아닌 피로 쓴 독립운동의 역사가 대한민국을 다시 세계 속에 우뚝 서게 할 것이다.

 

2024(대한민국 106) 1216

광 복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