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왜곡된 역사관에 맞선 ‘뉴라이트 극복’ 논의의 장 연다

학계·시민사회 전문가 한자리에… 독립정신 계승과 시민의식 회복 논의

  광복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을 모색하는 ‘뉴라이트 극복 학술세미나’ 를 연다. 세미나는 11월 12일(수) 오후 2시,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복회·김용만(더불어민주당)·차규근(조국혁신당)·한창민(사회민주당)·용혜인(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 광복회학술원과 독립운동단체연합이 주관, 국가보훈부가 후원한다.

광복회는 이번 논의를 통해 뉴라이트 사관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진단하고,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 올바른 시민의식 회복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세미나는 ▲ 주진오 상명대 명예교수의 ‘뉴라이트의 실체와 의도’ ▲ 김기협 역사학자의 ‘승리보다 극복을’ ▲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의 ‘뉴라이트의 지휘부, 『반일종족주의』 그룹을 해부한다’ ▲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의 ‘디지털 세대의 뇌를 점령한 전쟁 — 사이버 내란’ ▲ 김내훈 작가의 ‘한국 시민의식 역량의 소진 혹은 퇴보에 대하여’ 등 다섯 개 주제 발표와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광복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사회의 역사 인식을 성찰하고, 민주주의와 독립정신, 그리고 시민의식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아울러 ‘광복 80주년 특별학술세미나 시리즈’를 지속 추진하며, 역사 정의와 민족 자주정신을 중심으로 한 학술·시민 담론의 장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