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무명용사의 희생을 기린다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모제, 국립서울현충원서 열린다

 광복회는 오는 10월 20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 앞에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모제’를 거행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이름 없이 싸운 대한독립군 무명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뜻을 후손들에게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제에는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장관, 공법단체 및 유관단체 대표, 대한독립군 기념사업회 관계자, 광복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회장의 개식사, 국가보훈부 장관의 추모사, 독립유공자 후손 성악가의 추모공연, ‘압록강행진곡’ 제창,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추모제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직접 참여해 ‘선열의 뜻을 잇는 세대 계승의 장’으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광복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무명용사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 미래세대에게 자주독립의 정신을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