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어떤 가치 위에

   서 있는가를 묻는 시대적 요청에 대한 응답이다"

“정의와 역사 앞에 당당한 나라 세우는 데 모든 힘 다할 것”

오늘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인용함으로써,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고자 한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었습니다.

이는 단지 한 정권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독립정신과 헌법적 가치의 회복을 위한 역사적 판단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집권 이래 독립운동의 역사적 정통성을 훼손하고,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을 중용함으로써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왜곡해 왔습니다. 특히 독립유공자 후손과 그 정신을 계승하는 우리 광복회는, 그간 이에 맞서 분연히 항의하고, 불의에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결정은 단지 법률적 판단을 넘어, 대한민국이 어떤 가치 위에 서 있는가를 묻는 시대적 요청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광복회는 앞으로도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정의와 역사 앞에 당당한 나라를 세우는 데 모든 힘을 다할 것입니다.

2025년(대한민국 107년) 4월 4일

광 복 회